생각 하기

사춘기 내자녀 어떻게 해야할까요?

강아준(강한아빠준비) 2023. 12. 20. 09:09
728x90
SMALL

어리게만 봣던 아들이 어느덧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

어느순간 게임, 유튜브에 빠져서 이젠 하나의 문화라고 인정하려 한다.

게임 유튜브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적어도 그 시간에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

.

그러나 .... 어느순간 아이들은 나쁜말 나쁜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경로를 추적하니 그것이 게임, 유튜브, 인터넷 이였다.

부모로써 사춘기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생각했다...

아빠인 난 어렷을적 나의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었다..

그져 밖에서 아버지가 보이면 숨었다..

그져 무서웠다.

어쩌다 보이기라도 하면 몽둥이 나뭇가지 같은걸로 화내는 모습만이 기억에 있을뿐이다.

"하라는 공부는 왜 안하고 놀아!!"

싫었다...

그렇게 중학생이 되면서 방황을 시작하고 친구들과 그져 노는게 제일 좋았다...


1. 어렸을적 나의 모습 떠올리기.

그랬다. 나역시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면 방황하고 욕을 달고 살았으며 무서울게 없는 그런 청소년이 였던거 같다.

그 이유가 뭐였을가? 라고 생각을 해본다..

부모의 사랑을 못 받아서, 부모와의 대화가 없어서, 그져 나를 방치했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그 시절 가난했기 때문에 먹고 사는 생계가 더 중요했기에 부모들은 자식들을 본인들도 모르게

방치 했는지도 모른다.

자료출처 : 네이버

나역시 어렸을때 그랬으면서 이제 아빠가 되었다고 그져 조금 잘못된 행동을 하면 훈육을 하는게 맞을까?

물론 훈육이라는것도 필요하다.

정말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한다면 훈육을 해서라도 바로 잡아주는게 맞다라고 생각한다.

근데 훈육이라는건 그져 화내고 윽박지른다고 훈육이 아니라 생각한다.!

자료출처 : 네이버

훈육도 여러 종류가 있다..

우선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화를 한다.. 00아 왜? 기분이 안좋았어?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거야?

- 이유를 물어보고 그러한 생각을 한거에 대해 부모가 생각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준다

- 잘못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선 내가 언제 그러한 행동을 아이에게 보였을까?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물어본다.

-> 아빠(엄마)가 00이 앞에서 그렇게 행동했어?

그렇다~ 아이들의 모든 행동과 말투는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는걸~

그리고 따라하게 된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2. 아이와 친해지기 (유대감 형성!)

위에서 언급했듯이 난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다.. 초등학교3학년때 낚시터를 딱 1번 다녀온 기억 이후 없다.

춥고 어두웟다. 차가 없어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새벽녁에 아버지가 나를 엎어 주셧는데 그때 따뜻했던 기억이 나이 40이 넘어서도 기억난다... 아버지의 따뜻한 온기가..

난 아이들이 아빠와의 많은 추억을 추후에라도 떠올리기를 원했다.

그래서 주말 시간이 날때마다 아내는 집에서 쉬라하고 혼자 아이들을 다니고 다녔다.

많은 돈이 들지는 않는다.

돗자리 하나 챙기고 그냥 떠난다.

그져 집앞 공원에서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해보고, 인라인 스케이트도 타보고, 자전거도 알려주고 ~

경기도 인근 공룡 수목원, 곤충 박물관, 자연휴양림, 계곡 등등 여러곳을 다녔다....

아이들과 무궁화꽃이 피였습니다 도 하고 수건 돌리기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돗자리 하나 펴놓고 김밥3줄과 음료수를 하나 사서 도란도란 애기 한다..

아이들이 기억이 날지 안날지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다녔다.

그리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하게 기획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다.

예로 나는 집에만 있는 애들이 싫어 다쓴 티슈 통에다가 보물찾기용 뽑기를 30개 정도 작성했다.

문방구 천원 이용권, 용돈 2천원, 티켓몬 카드 2개 사주기 등등 을 적어서

산에 가기전에 한번 뽑고 중간에 한번 뽑고 정상에서는 아에 보물 찾기를 한다.

아이들도 신이나서 놀이에 푹 빠져 땀을 흘려가며 보물을 찾는다.

아이들이 또 물어본다. " 아빠 또 산에가서 보물찾기 하자!" 하면서~

근데 어느순간 부터 아이들은 날 잘 따르기 시작했다.

아빠와 놀면 재미있는줄 안다.

어느 순간 부터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애기하고, 공부하다가 모르는것이 있으면 물어본다.

힘들다고, 피곤하다고, 그져 아이들을 방치하고 쇼파와 한몸이 되어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거나

게임만 하는 아빠가 있다면 그 아이들 역시 그대로 따라하지 않을까?

그리고는 조금 잘못된 행동을 하면 " 야!!! 이 놈아 !! 하면서 소리를 지른다면... "

아이들은 그져 부모가 무서운 존재로 인식해 대화를 안하려 할것이다.

자료출처 : 네이버

3. 아이들의 문화를 받아 들이기

난 아이들의 언어 때문에 당황한적이 많았다. " 야 00아 개 쩔지 않아?" "킹받네" " 아 졸라 짜증나~"

그져 순수하고 착하다고만 생각했던 아니들이 비속어, 은어, 줄임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쓰네?

하~~ 이럴땐 어떻하지??

그랬다.... 같은 반 친구들의 언어가 이러하다는걸....

이미 유튜브, 게임 창 에서 이렇게 대화하고 이런 표현을 쓴다는걸...

이걸 어떻게 막을수 있을까 고민했다!

막을수는 없었다... 이미 일상 생활이 되었다...

그져 줄임말을 쓰더라도 은어와 비속어를 쓰는것보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쓰게 하기 위해서 나도 그냥 같이 따라했다! " 00아~~ 아 오늘 아빠 개 쩔지 않아? " "우와 이거 열라 맛있다!"

그져 나쁘게만 생각하고 훈육만 한다면 청소년 사춘기 아이들은 이해를 못할것이다.

왜!!!!! 다 그렇게 대화를 하고 그렇게 표현하는데 내가 뭘 잘못한거지??

우리 아빠 완전 꼰대네!!! 아 짜증나 !!!

그저 받아들일건 받아 들이자!

다만 정말 나쁜 비속어 은어를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게 더 좋을듯 하다.

부모님들도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라~!

친구들과 같은 반에서 나누었던 대화들을!

그러면 이해가 갈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더 대화를 해보자!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하고 이해해 준다면 아이들도 마음을 열고

부모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렵다...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올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씩 하나씩 다시 이애가 왜 이러지? 원인이 뭘까를 생각해보자~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어느세 청소년을 넘어 성인에 가까워 질것이다!

훌륭한 부모란

아이들의 인생을 본인들이 시도하고 도전하지 못한것에 대한

희생양이 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고싶고 해야하는걸 알려주면서

그 재능을 찾아서 키워주는것이라 생각한다.

부모가 올바른 생각을 하고

부모의 행동이 곧 아이들의 행동이라 생각해야 한다.

-강아준-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