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을 나오기 까지 참 두려움이 많았다...
나오면 어떻게 되는줄 알았다~ 딸린 처 자식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건설분야 기술영업,
친환경 제품 개발(건설분야이다.), R&D연구과제 책임자로써의 임무....
관리 세무회계를 빼고는 어느정도 경험을 했다 라고 생각했다.
(건설분야에도 다양한 업종이 있으니 )
몇번의 회사 이직 (처음이 두려웟지 그 다음부터는 큰 두려움은 없었다.)
주위 지인들은 말한다~ 그렇게 한분야에 집중못하면 경력관리도 그렇고 안된다고...
건설업은 솔직히 대기업 말고는 거의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다.. 근무여건 급여조건 등등...
그래도 어떻게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며 한발한발 도약하고 있다 생각했다.. 그냥 내 착각이였다 생각한다.
그렇게 30대의 내 인생은 지나갓다.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보고 전국을 돌아보고...
물론 그와중에 정말 좋은 분들도 만나 꾸준히 연락을 하며 발전하려 노력한다.
난 사실 가진게 없었다. 돈도 없었고 특별한 재능과 인내력 그런것도 부족했다.
그져 입맛 동동 떠있는 그런 사람인가 라는 생각도 했다.
40대 초반에 들어와서 가슴 한켠이 먹먹했다.
모든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고 나도 하나하나 관심이 있을때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영상을 보며 크게 와닿았다. 아~ 난 지금까지 뭐하고 산건가.....
자청의 책을 읽으며 느꼇다... 자의식 해체, 정체성 문제, 유전자 오작동...
맞았다. 나도 그러했다... 입과 머리로는 해야한다 생각했지만 실행을 하지 않았다.
작은 실행부터 해보고 느끼고 실패를 계속 경험해야 했는데 난 그져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으며
자신만을 한탄 했던거 같다.
생전 책을 읽지 않았던 난 답답했다. 그리고 알고 싶었다.
어느세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보고 그 다음엔 내돈을 주고 책을 사보기 시작했다.
내가 할수 있는건 알고 바뀌고 실행한다라는 걸 깨달았다.
남에게 의지하려 했던 나에서 이젠 그져 묵묵히 내가 해내고 남을 도와주는 기버형 인간이 되고 싶다.
돈이 없다면 무자본 창업부터 시작하고 방법을 알아가고 느끼고 배워야 한다.
늦었다면 늦은 40대 초반이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려 한다.
늦게나마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나는 .... 할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사업아이템도 작게나마 준비하고 시도를해보려 한다.
40대의 모든 가장들 지금 얼마나 어렵고 힘든 시기라는건 누구보다 내가 잘안다.
곧 50대를 바라보고 있고 아이들은 커가고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지 모르겠고.
노후 준비도 해야하는데.... 부모님도 보살펴야 하는데...
가진건 부x 2쪽이라 아파서도 안되는 가장들 .. 우리나라 남자들 정말 고생많고
힘들게 살아간다.
같이 의논하고 도전하며 같이 목표를 설정하고 같이 힘을 내보고 싶다.
소주하잔을 하되 의미있는 소주잔을 기울이고 싶은 마음 뿐이다.
올해도 벌써 다 지니가고 있다. 2024년이 되면 해야지가 아니라
오늘 부터 시작한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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